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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유해진 “나는 귀여운 거 빼면 남는 게 없는 사람” 폭소

배우 유해진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유해진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 보고회에서 사회자 박경림으로부터 “오늘따라 유독 귀엽다”는 칭찬을 받곤 “나는 귀여운 거 빼면 없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유해진은 또 ‘도그데이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내가 워낙 개를 좋아한다”면서 “‘도그데이즈’는 워낙 따뜻한 얘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악스러운 게 정말 없는 재미있고 따뜻한 영화고 귀여운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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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윤여정 “나랑 같이 개취급 받았던 조감독 데뷔작, 무조건 출연”

배우 윤여정이 영화 ‘도그데이즈’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윤여정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 보고회에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김덕민 감독이라고 밝혔다.윤여정은 “감독님이 대단한 역량이 있어서 선택한 건 아니고 (김덕님 감독이) 조감독 시절에 우리 둘이 만났는데 그때 우리가 아주 개취급을 당했다. 그때 전우애가 생겨서 김덕민 감독이 데뷔를 하면 내가 꼭 출연하리라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사람들이 내게 ‘덕민이, 덕민이’ 하지 말라고 하더라. 오늘도 ‘감독님, 오래간만이에요’라고 했다”고 덧붙였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0 11:17
연예일반

[IS신작] ‘3일의 휴가’→‘교토에서 온 편지’…가족애 다룬 영화 줄개봉

날씨는 추워졌지만, 극장가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가족애를 다룬 영화 세 편이 오는 6일 극장가를 찾으며 관객에게 온기를 전한다.영화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수많은 스타의 엄마 역할을 맡아온 김해숙이 신민아와 첫 모녀 호흡을 맞춘다.복자가 남긴 레시피로 고향에서 백반집을 운영하는 진주는 복자와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그를 볼 수 없다. 복자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진주와 그를 바라만 봐야 하는 복자의 이야기는 웃음과 뭉클함을 동시에 자아낸다. 신민아는 지난 달 13일 진행된 ‘3일의 휴가’ 제작보고회에서 “엄마와 딸의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솔직하지만 판타지적으로 풀어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느꼈다. 꼭 엄마와 딸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후 ‘그때가 좋았지’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교토에서 온 편지’도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일본어 편지에서 50년간 가슴속에만 묻어왔던 엄마의 소중한 비밀을 알게 된 세 자매 이야기를 담은 ‘교토에서 온 편지’. 한채아, 한선화, 송지현이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된 세 자매로 뭉친다.‘교토에서 온 편지’는 모성애는 물론 가족의 생계를 위한 책임감에 고향을 떠나지 못한 장녀, 현실에 부딪혀 꿈을 포기하고 귀향한 둘째, 가족의 반대에도 집을 나가서 자유롭게 꿈을 펼치고 싶은 막내의 자매애도 그려진다. ‘교토에서 온 편지’ 각본 및 연출을 맡은 김민주 감독은 지난 달 24일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자전적인 이야기”라며 “물리적 공간의 고향과 마음의 고향이 있을 텐데 그곳을 떠올리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 따뜻한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물비늘’은 앞선 두 영화와 장르, 분위기는 다르지만, 가족애를 다룬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물비늘’은 손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는 할머니 예분(김자영)과 절친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숨긴 소녀 지윤(홍예서)의 조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서 첫 공개 돼 호평받은 바 있다.배우와 감독이 ‘물비늘’을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픈 감정은 ‘위로’다. 김자영은 지난 달 23일 진행된 ‘물비늘’ 언론시사회에서 “살다 보면 굉장히 힘든 상황을 직면하고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데 그런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물비늘’이 많은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비늘’을 연출한 임승현 감독은 “상실이라는 구덩이 안에서 헤매고 있을 때 작게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5 05:56
연예일반

“시즌1과 완전히 다를 것”..‘스위트홈2’ 확 달라진 귀환[종합]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안에 들며 K콘텐츠 붐에 일조한 ‘스위트홈’이 시즌2로 돌아왔다. 이응복 감독과 송강 등 배우들은 “더욱 커진 세계관과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 D동에서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스위트홈2’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인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김무열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스위트홈2’는 욕망 때문에 괴물이 되는 세상을 배경으로 시즌1의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웹툰과 다른 스토리로 왜 욕망 때문에 괴물로 변하는 세상이 된 것인지, 그린홈 밖 세상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이전 시즌보다 한층 커진 스케일로 다룬다.이번 시즌에는 시즌1의 주역인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이 한층 성숙해져서 돌아온다. 여기에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이 새롭게 합류해 그린홈 외부로 확장된 드라마를 가득 채운다. 야구장 스타디움과 밤섬 특수재난기지 등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로케이션과 압도적인 비주얼로 탄생한 괴물들의 화려한 액션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우들이 너도나도 언급한 건 한층 커진 스케일과 깊어진 이야기. 이시영은 “시즌1과 시즌2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그린홈 밖으로 나오면서 등장인물 앞에 엄청난 세상이 열리게 된다”고 귀띔했다. 송강은 “새로운, 존재감이 큰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새로운 괴물들과 그리는 사건사고를 기대해 달라”고 예고했다.이응복 감독은 “시즌1을 할 때만 해도 시즌2, 3을 할 줄 몰랐다”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꾸리며 겪은 고민을 토로했다. 이 감독은 “어떻게 해야 될지 처음에는 막막했다. 기본적으로 공부를 많이 했다”면서 “이번 시즌에서는 원작과 시즌1에서 다 해결되지 않은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드라마만의 고유한 캐릭터를 통해 이야기를 구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진욱은 “더 넓어진 세계관인 만큼 생각하고 고민할 것들이 많이 생긴다”고 이야기했다. 그 가운데 하나의 줄기를 이시영이 담당한다. 이시영은 “‘스위트홈’에서는 괴물화의 원인을 욕망이라고 보지 않나. 아시다시피 서이경은 임신을 한 상태고, 아이를 품에 안게 된다. 그런데 만약 아이가 보통의 사람으로 나오지 않고 괴물화가 돼 있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만약 산모의 욕망이 태아에게 간 거라면 그 아이의 인생을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가, 그런 어려운 질문을 하게 된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그런 부분을 여러 장면으로 잘 만들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웹툰에서 벗어난 독자적인 스토리를 향해 한 발을 내디딘 ‘스위트홈2’는 12월 1일 공개된다. 송강은 “시즌1 공개 당시 상위권에 랭크된 것을 보고 인기를 크게 실감했다. 감사하다. 그 마음이 이번 시즌을 더 파이팅하게 해준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30 12:21
연예일반

‘열애설 노코멘트’ 박서준 “관심 감사하지만 사생활 오픈 부담”

배우 박서준이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박서준은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 보고회에서 전날 불거졌던 한 유튜버와 열애설에 관해 “나도 어제(20일) 늦게 소식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그는 “처음 든 생각은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관심에는 감사드린다”면서도 “나 같은 경우는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편이다. 개인적인 일이라 특별하게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오늘이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첫 공식 일정날이다. 영화에 관심 많이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박서준이 출연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올 8월 베일을 벗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1 12:04
영화

‘빈틈없는 사이’ 이지훈, 갑질 논란 사과 “마음 아팠지만, 많이 배웠다”

배우 이지훈이 갑질 논란 이후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섰다.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빈틈없는 사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지훈, 한승연, 고규필, 김윤성, 이유준, 정애연, 임강성, 이우철 감독이 참석했다.앞서 이지훈은 지난해 IHQ 드라마 ‘스폰서’ 촬영 당시 스태프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이지훈은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친 후 이런 자리가 처음이다”라며 “많이 배웠고 죄송하단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오랜만에 작품을 했는데 이 자리에 서게 돼서 진심으로 좋다. 활동을 해오면서 몰랐던 것들, 놓쳤던 것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면서 생각할 시작이 됐던 것 같다. 처음에는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는데 이 일로 배우고 얻어가는 게 있겠다는 걸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됐다”고 말했다.이지훈은 ‘빈틈없는 사이’ 제작진, 배우,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모두 현장에서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셨고 믿어주셨다. 너무 감사하고 소중했다”며 “그래서 현장에서 이 악물로 치열하게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영화의 결과에 상관없이 좋은 사람들, 현장을 만나 배운 것들이 많다. 오늘 너무 떨리기도 하지만 설렌다.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철벽 로맨스다. 이지훈은 옆집 남자 승진 역을 맡았다. 7월 5일 개봉.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31 11:28
예능

P형 정형돈 vs J형 김용만, 배낭여행 이후 표정 차이(뭉뜬리턴즈)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뭉뜬 리턴즈’로 다시 뭉쳤다. 이번엔 7년 전 패키지 여행이 아닌 배낭을 멘 자유여행이다.7일 공개된 jtbc의 예능 프로그램 ‘뭉뜬리턴즈’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진 PD와 방송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참석했다.특히 멤버들 중 ‘큰형’인 김용만과 ‘막내’인 정형돈의 표정 차이가 웃음을 불러왔다. 김용만의 MBTI는 감성적이며 철저한 계획주의자인 INFJ고, 정형돈은 즉흥적인 INTP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행에서 ‘최악의 조합’으로 알려진 J형과 P형이 만난 셈이다.김용만은 제작보고회에서 “첫 여행지 선택을 제가 하게 됐는데 동생들이 말도 안되는 일정을 이야기하더라”며 “일정이 안 되는데 칠레에 가자고 한다던지, 오호츠크해 연안을 이야기한다던지 식이다. 그래서 제가 조율해서 여행지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김용만은 독재자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주는 “안정환은 화내고, 정형돈은 갑자기 노래 부르다 눈물 쏟는다”며 “조율자 역할을 하면서 네사람이 해피엔딩으로 다녀올 수 있게 노력했다”고 말했다.안정환은 “여행에서 난 몸종이었다”며 “자유여행이면 다들 하고 싶은거 해야하는데 형들 하고싶은 것만 했다”고 투덜댔다. 이어 “형들 일어나면 밥 해 먹이고, 가방 들어주고 한다. 방송 보시면 형들의 민낯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형돈은 “형들 보면서 성악설을 믿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저변에 만연한 서열문화, 나이와 경력으로 찍어누르는 병폐를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했다.김용만이 짠 여행 스케줄을 가지고도 티격태격했다. 김성주는 “다른 패키지 여행에서 2~3일에 갈 여행을 하루 만에 때려넣었다”며 “하루동안 방송 1편 분량이 아니라 3편은 나왔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용만은 “첫날만 그랬고 다음날 부터는 순조로웠다”고 말했다.김용만은 “김용만은 “제가 많이 준비하다 보니 여행지에서 ‘이건 이런 뜻이다’ 설명해준다. 그러면 다들 흩어져버린다”며 “코 큰 애(안정환)가 감성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형들의 거짓 인터뷰가 오늘 방송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응수했다.‘뭉뜬리턴즈’의 김진 PD는 “보셨죠. 첫 날부터 싸우신다”며 “여행 스타일이 극과 극이다. 뭉쳐야 뜬다 시리즈의 앞날이 걱정된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도 “‘뭉뜬 리턴즈’는 시청자들이 보고 공감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을 뛰어넘겠다”고 말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07 15:14
영화

‘카운트’ 진선규가 눈물 보인 이유 “진짜 박시헌 선수 응원에 뭉클”

배우 진선규가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카운트’를 선보이며 눈물을 보였다.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카운트’ 언론시사회에서는 배우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와 권혁재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진선규는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체 영화에서 서사를 끌고 가는 주연을 처음 맡았는데 지금도 엄청 떨고 있다”며 “어떻게 보여질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고, 떨리고 부담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진선규는 ‘카운트’의 모티브가 된 1988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가 직접 응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밝혔다. 그는 “제가 박시헌 감독에 ‘영화를 선보이려니 너무 떨린다’고 문자를 보내니까, 제게 ‘최고의 진선규가 링에 오르는데 떨고 있으면 옆 선수가 더 떨리지 않느냐. 씩씩하게 힘내시라’고 답하셨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결국 눈물을 보인 진선규는 “뭉클하기도 했고 힘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할 수 있었다. 잘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에 오나라는 “진선규 배우가 오늘 아침부터 많이 떨었고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다’며 앉아있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3 16:58
연예일반

‘전참시’ 여진구, 조이현-김혜윤-나인우에 식사 대접하는 ‘매너 보이’

배우 여진구가 영화 ‘동감’ 제작보고회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225회에서는 여진구가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에게 식사 대접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여진구는 ‘동감’ 제작보고회 스케줄에 참석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남다른 케미를 발산한다. 긴장감 속 무사히 행사를 마친 여진구는 배우들을 위해 특별한 식사 자리를 마련한다고. 여진구는 살뜰하게 동료 배우들을 챙기는가 하면 스테이크까지 직접 썰어 나눠 주며 ‘매너 보이’에 등극한다. 또한 청춘 그 자체 비주얼인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와의 특별한 에피소드부터 때아닌 먹부심 대결로 참견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여진구 매니저가 16년간 함께 해온 여진구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던 도중 폭풍 눈물을 흘렸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동감’ 배우들과 함께한 특별한 일상은 오늘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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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김대건 신부의 뜨거운 일대기 “단순 종교물 NO” [종합]

‘탄생’이 세대와 종교를 뛰어넘는 뜨거운 감동을 예고했다. 11일 오전 영화 ‘탄생’ 제작보고회가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시윤, 윤경호, 이문식, 김강우, 이호원, 송지연, 정유미, 하경, 박지훈, 로빈 데이아나 참석했다. 혈액암 투병 중인 안성기는 불참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모험과 아편전쟁 속에서도 희망과 의지를 불태운 글로벌 리더 김대건의 3574일의 여정을 담았다. 제작보고회 시작에 앞서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날 박흥식 감독은 “조선 사극이면서 중국 사극이기도 하다. 프랑스, 영국, 필리핀도 나온다. 코로나19 때문에 현지에 갈 수는 없었지만, 서울만 빼고 전국 팔도에서 찍었다. CG의 도움을 받아서 과거의 장면을 멋지게 재현했다”고 자신했다. ‘탄생’은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기념으로 기획돼 바티칸 교황청 시사를 준비 중이다. 박 감독은 “내일 출발한다. 교황님은 인간적인 면으로도 존경하는 분이다. 바티칸에 갔을 때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걸 보고 왜 서 있나 했는데 교황님이 지나가시더라. 이렇게 영화로 뵙게 될 줄은 몰랐다. 가문의 영광이고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감독은 오늘 함께하지 못한 안성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안성기 선생님은 유진길 역을 맡았다. 캐스팅도 제일 먼저 됐다. 대본을 드렸더니 뭐든지 하겠다고 하시더라”며 “지금 투병 중이신데 우리 영화에서 최선을 다해 임해줬다. 아주 건강한 모습을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을 거다. 이후 VIP시사회,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참석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조선 최초의 신부 김대건 역을 맡은 윤시윤은 “김대건 신부의 서신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거기에 3개 국어가 나온다. 김대건 신부가 거의 완벽한 문장력을 구사했다. 그래서 부족하게 외국어를 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역할을 설명하고 첨언한다는 게 어렵다”며 “모든 배우분이 다 사명감을 가지고 임했다. 서사도 있지만, 각각의 마음속에 있는 신앙들이 순교로서 표현이 된다.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에너지를 쏟아내 줬다. 그에 비하면 나는 참 작은 역할이었다 싶어서 안심된다”고 덧붙였다. 윤경호는 김대건이 아버지처럼 따르는 인물이자 조력자인 현석문을 연기한다. 그는 “현석문이란 인물은 아버지와 아들처럼 가까웠다고 한다. 나이 차이가 많지는 않지만, 아들을 바라보는 것처럼 애정을 갖고 연기했다”고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실화를 다루고 있지 않나. 이 영화가 가진 무게감과 톤앤매너 자체가 진중하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개인적인 캐릭터를 만들려기 보다는 인물에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윤경호는 “‘탄생’은 출연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거 같아 참여했다. 영화로서 값어치가 대단하고, 지금 젊은 시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거라는 자긍심이 생겼다. 이 영화를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분이 의미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정약용의 조카 정하상을 맡은 김강우는 캐릭터에 대해 “시대를 앞서가는 인물이다. 명문 집안의 자제이지만, 가톨릭이라는 신앙 안에서 만인을 평등하게 대한다”고 설명했다. 김강우는 “김대건 신부님은 존경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는 분이다. 당시 조선 사회에서 그러기 쉽지 않았을 텐데 개척자, 모험 이 모든 걸 갖춘 분이다. 하지만 '탄생'은 단순히 종교 영화라 생각하시지 말고, 한 인물의 일대기에 초점을 맞추셨으면 한다. 굉장히 가슴 뜨거워질 수 있는 감동을 주는 영화다”고 전했다. 이호원은 김대건의 신학생 동기 최양업 캐릭터로 등장한다. 현장에서 언어 천재로 활약했다는 이호원은 “외국어 대사가 많지는 않았다. 적은 양을 많이 반복하다 보니 잘 들어주신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에 윤시윤은 “극 중 점점 실력이 좋아져야 하는데 처음부터 너무 잘해서 초반에는 라틴어 실력을 일부러 낮춰서 촬영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로빈 데이아나는 김대건의 스승이자 신부를 맡았다. 그는 “두 분 다 라틴어 대사가 많았다. 라틴어는 지금 쓰지 않는 언어인데도 연습을 많이 하시더라”며 “사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 너무 잘하셔서 긴장 다 풀리고 가르쳐 줄 필요가 없을 만큼 준비를 잘하셔서 부담 없는 촬영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궁녀 박희순으로 분한 정유미는 “아무래도 실존 인물이다 보니 연기할 때 마음가짐이 달랐다. 짧은 신이지만 임팩트 있게 감정을 담아야 했기에 집중해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종교적으로 천주교를 믿는 입장에서 당연히 대본을 보고 어떤 역이든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었다”며 “‘탄생’이 종교적 색채를 띠고 있긴 하지만 그것을 넘어선 믿음, 신념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게 한다. 보시는 분들의 입장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천주교 종교 영화로만 각인이 되는 것 같은데, 보면 인식이 싹 바뀔 거다”고 자신했다. 윤시윤은 “위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소소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관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야기가 될 것 같기도 하다. 대단한 메시지나 깨달음을 드리는 게 아니라 인물 한명 한명을 다 만나보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탄생’은 11월 30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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